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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례입니다. 오디오 매니아인 사업가 A씨가 자신이 듣고 싶어하는 소리를 찾아 하이엔드 오디오샵을 찾아 면담을 했습니다. 오디오 전문점에서 3천만원 정도의 시스템을 들어보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당장 그 시스템을 구입하고 집에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매장에서 듣던 그 소리가 나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해서, 다시 오디오 샵을 찾은 A씨는 훨씬 고가의 제품으로 바꾸었습니다. 1억짜리 제품을 샀으니 큰 기대를 갖고 다시 집에서 들어 보았는데, 이번에도 오디오 샵에서 듣던 그 소리의 느낌이 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A씨는 집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_- 오디오가 설치될 공간을 음향이 최적화 되도록 모두 뜯어 고쳤다는 것이죠. 그런 후에야 비로서 자신이 원하던 소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오디오 성능 만큼 중요한 룸 튜닝

믿어지지 않는다구요?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기기 자체 보다 오디오 음향에서는 룸 어쿠스틱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룸 튜닝"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쉽게 말하면 오디오 시스템이 최적의 음향을 내도록 설치하는 것입니다. 홈씨어터도 역시 음향 부분이 중요한 만큼 최적의 사운드를 얻기 위해서는 값비싼 시스템 보다 우선 룸 튜닝을 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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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홈씨어터가 설치되어 소리가 입체적으로 듣는 사람에게 전달되는 모습입니다. 음향이 최적화된 그림이지요. 그런데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사무실의 맨질 맨질 거리는 벽면에는 아무리 좋은 스피커를 가져다 놓아도, 제 값을 못한다고 하는데요. 왜냐? 바로 정재파 때문입니다.


정재파가 소리 왜곡의 원인

예를 들어 아래 그림과 같이 한 곳에서 박수를 치면 "딱" 에서 끝나지 않고 "
딱딱딱~" 원음과 다르게 울리게 됩니다. 또한 발생된 소리가 퍼지지 못하고 직각으로 전파되게 되는데 이를 정재파라고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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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있어서는 직각반사음이 가장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 정재파음이 모든 오디오 의 성능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음을 제대로 구현해낼 수가 없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는 정재파를 어떻게 없애는 룸튜닝을 하느냐가 관건일텐데, 우선 가장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리죠.

홈씨어터가 설치된 방에서 감상 위치에 앉아 양쪽 벽면에 거울을 가지고 왔다 갔다 하면서 앉아서 듣는 위치(사람)가 거울에 비치는 곳에 점을 찍고 그 위치에, 커튼이나, 화분, 책꽂이, CD장등을 위치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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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의 책도 가급적 일정하게 꽂지 말고 울퉁불퉁 책을 깊게도 꽂았다가 얕게도 꽂았다가 하면 효과가 더 좋답니다.

거울, 책꽂이 만으로도 큰 효과

 또 다른 방법으로는 홈씨어터가 설치된 뒷면에 음을 흡수해줄 수 있는 흡음판을 대는 것입니다. 음악 녹음실이나 스튜디오 같은 곳을 가면 벽면이 일반 벽과 다른 것을 느끼셨을 텐데요, 사실 일반 가정에서는 일부러 흡음판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럴때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계란판을 대면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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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을 이어 붙인 벽면 - 홈씨어터의 음질도 높여주고 이색 인테리어의 효과도 주는 아주 특이한 방법이 될 것같네요 ^^.

'룸 튜닝'이라고 하면 어렵고 값비싼 것처럼 여겨지지만 책꽂이와 화분, 그리고 계란판등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로도 얼마든지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룸 튜닝을 할수가 있습니다.

비싼 오디오 살돈은 없지만 좋은 소리를 듣고 싶다면 간단하게 책꽂이와 화분등으로 룸튜닝을 시작해 보세요. 일반 제품으로 3천만원짜리 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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