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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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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가 돌아왔다. 지난 4월 말, 새 싱글 <Violet Hill>의 일주일 간 무료 다운로드 회수 2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그들의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그리고 6월, 대망의 4집 [Viva La Vida]가 발매되자마자 전 세계 36개국 차트 1위 데뷔라는 대단한 기록을 또 세우며, 다운로드가 판을 치는 현재의 세계를 거꾸로 거스르는 유일무이한 슈퍼밴드임을 입증해 주었다.



콜드플레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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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팰트로의 남편이 속한 밴드
라고 무 릎을 칠 사람이 있는 반면, 대개의 음악 팬들이라면 분명 콜드플레이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의 부인이 단지 그녀일 뿐이라 정정할 것이다. 영국 출신의 그들은 밀레니엄에 데뷔하여 각 앨범당 천 만장 내외를 팔아치우며, 3집까지 통상 3천 3백만 장을 세일즈한 초 거물밴드가 되었다. 데뷔 초 라디오헤드의 아류라는 오명을 벗고 이제는 오직 콜드플레이라는 고유명사를 만들어 냈다.



인생 만세! 콜드플레이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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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X&Y](2005)의 활동을 끝내자마자 작업을 시작했다는 이 4번째 앨범은 외젠 들라크루와의 그림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의 커버위에 프리다 칼로의 그림 제목인 [Viva La Vida(인생 만세)]를 덧그렸다. 더 이상 예전의 콜드플레이가 아님을 스스로 당차게 포부를 밝혔듯이, 이 새 앨범은 그들의 음악을 이전과 다른 한 차원 높은 진화를 시켜주었다. 특히 그 역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은 앰비언트 뮤직의 전설, 록시뮤직의 브라이언 이노일 것이다. 그 덕분에 이전의 콜드플레이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좀 더 흥미진진한 트랙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블러의 <Sing>의 영향을 받은 <Lost>와 콜드플레이표 <Bohemian Rhapsody><Paranoid Android>인 <42>, 따뜻하고 긍정적인 <Strawberry Swing>은 앨범 속 가장 주목해야 할 곡들 중 하나다. 특히 <Viva La Vida>는 유려하고 밝은 인상의 곡으로 색다른 콜드플레이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앨범 속에는 중요한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크리스 마틴의 말에 의하면 자신들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 3가지 방법대로 앨범이 끝나도록 했다고 한다. 어떤 트랙을 고르느냐에 따라 앨범 제목도 두 가지가 된다. 슬픈 앨범으로 느끼고 싶으면 타이틀은 [Death And All His Friends]라 부르고 특정 트랙을 건너뛰고, 좀 더 밝은 앨범으로 듣고 싶으면 들어야 할 곡도 바뀌고 제목도 [Viva La Vida]로 부르면 된다고 한다.


written by 프라우드, 김이환 기자
자료제공 : (주)유니버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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