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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가수’하면 일반 팝 가수와 달리 풍부한 성량에 걸 맞는 튼튼한 몸매(?)에 옆집 아줌마 같은 친근한 얼굴을 떠올리게 됩니다. (저만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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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노래는 기본으로 잘하는 데다(가수니까!)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옷도 잘 입으며 연기도 잘하는 그런 오페라계의 얼짱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Anna Netrebko)입니다.

오페라계의 얼짱 가수, 안나 네트렙코

안나는 러시아 출신으로 1971년 크라스노다르 (Krasnodar)에서 태어나 상페테르부르크(St.Petersburg) 음악원에서 공부했습니다. 1994년 키로프(Kirov) 오페라가 있는 마린스키(Mariinsky) 극장에서 발레리 게르기예프에게 발탁,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역으로 데뷔를 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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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마농'에서의 안나 네트렙코


이후 키로프 오페라에서 '마술피리'의 파미나,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로시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아 등을 연기하며 기량을 쌓았고 95년에는 키로프 오페라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가 공동 제작한 '루슬란과 루드밀란'의 여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와 미국에서 모두 주목받는 오페라 가수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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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의 안나 네트렙코

2천년이후 세계 무대로 진출

2000년을 전후해서는 워싱턴 오페라, 코벤트 가든, 라 스칼라,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 메트로 폴리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필라델피아 오페라 극장에 데뷔했습니다. 명실공히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화려하게 성공을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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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전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을 가지며 인기 절정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독일에서는 미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의 첫 아리아 앨범이 음반 판매 순위에서 팝 음악 앨범보다 높을 정도였다고 하니 대중적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짐작하고 남음이 있습니다. 독일 월드컵이 열렸던 2006년에는 베를린에서 월드컵 기념 콘서트를 갖기도 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 롤란도 비야손등 세계적인 가수들과 함께 말이죠.

엔터테이너의 기질이 대중적인 성공의 열쇠

안나 네트렙코는 풍부한 성량은 물론이고 웬만한 배우 못지 않은 미모로 '성공'이라는 고속열차를 탔지만, 오페라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뮤직 비디오 DVD를 출시하는 등의 파격적인 모습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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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속의 안나 네트렙코

뮤직 비디오 뿐 아니죠. 심지어는 패션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대중적인 인기가 놓아짐에 따라 패션 브랜드 '에스카다'는 안나만을 위한 드레스를 제작하기도 했고 '엘르', '보그', '베니티 페어' 등의 패션잡지의 표지모델이나 미국, 독일의 TV 프로그램에도 등장했습니다. 그녀의 이런 엔터테이너 기질이 바로 대중적인 인기의 비결이 아닐까요? 세계 유수의 무대를 휩쓸고 대중적인 인기를 확보한 안나 네트렙코는 2007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100인에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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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Lanvin)의 드레스를 입은 안나 네트렙코

어찌보면 안나 네트렙코는 전략적으로 만들어진 스타입니다. 역시 미녀 소프라노인 안젤라 게오르규의 소속사인 EMI의 경쟁사,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전략적으로 안나 네트렙코를 밀어주기 시작해 지금은 최고의 오페라 스타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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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나온 안나 네트렙코와 롤란도 비야손의 음반

무대에서 더욱 아름다운 그녀


하지만 무엇보다도 안나 네트렙코가 자신의 매력을 가장 발산하는 곳은 무대입니다. 2005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주인공 비올레타 역을 맡았는데, 이 작품은 안나를 오늘의 스타로 만들어 놓은 그녀의 대표작으로 유명합니다. 실제 공연은 못보았지만 '라 트라비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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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비올레타 역의 안나 네트렙코

DVD는 제 보물 목록에 드는 아주 감동적인 작품이지요. 홈씨어터 '스칼렛'으로 보면 현장의 생생함까지 살아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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