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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도 왔고, 이제 본격적으로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다. 한 겨울 역시 뭐니뭐니해도 데이트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따뜻한 영화관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토요일 개봉이 주류였지만 토요 휴무가 되면서 금요일로 당겨지더니 이제는 목요일이 영화를 개봉하는 날이 되었다. 그런데 목요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참 묘한 요일이다. 한창 일해야 하는 수요일까지의 긴장감과 이제 내일이면 한 주를 마무리 한다는 느슨함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그 타이밍을 영화가 파고들었다. 11월 27일 목요일에도 여지없이 새로운 영화가 우리를 찾아온다. 금주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는 뭐가 볼만할까 글을 쓰는 본인도 아직 보질 못했으므로 일단은 내키는 데로 소개할까 한다.

[순정만화] (감독 : 류장하, 주연 : 유지태, 이연희)
http://www.soonjung2008.co.kr/

11월 27일 목요일 개봉하는 순정만화

만화가 강풀이 포털 사이트 다음에 연재해 수많은 네티즌의 환호를 받은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 서른 살의 류지태와 18살 고등학생으로 등장하는 이연희 커플 그리고 채정안과 강인의 연상연하 커플이 그려가는 예쁜 사랑이야기다. 금주 개봉작 중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사실 강풀의 만화가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받은 이유는 바로 만화 같지만 현실감 있는 스토리 때문이었다. 30살과 18살의 띠동갑 연애가 과연 가능할까라고 생각했지만 흐트러진 실타래가 풀려가듯 마음과 사랑이 함께 풀려가는 것을 보며 모두가 조금씩은 카타르시스를 맛보지 않았을까 싶다. 사랑과 순정을 만화처럼 현실로 그려낸 영화. 원작자인 강풀님이 우산가게 아저씨로 특별출연한다고 하니 까메오 장면도 집중해서 봐야할 듯. 과연 만화가의 연기는 어떨까? ^^

[초감각커플] (감독 : 김형주, 주연 : 진구, 박보영)

아이큐 180의 천재 여자와 초능력자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

지구를 지키는 슈퍼맨과 스파이더맨, 검은 망토를 두른 배트맨 그리고 최근의 풍운아 행콕에 이르기까지 영웅의 특기 중 하나는 바로 초능력이다. 이렇게 일반 사람에게는 없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을 우리는 초능력자라고 하는데 이 영화에는 그런 사람이 커플로 등장한다. 그러나 영 보기에는 어설픈 두 사람. 시나리오가 탄탄하지 않으면 이런 감각적(?)인 영화는 어설플 수도 있어 살짝 걱정이 되지만, 2008년 3분기 디지털 콘텐츠 대상을 받았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 유괴사건과 두 사람의 초능력자 커플이 판타지 하게 이끌어가는 스토리는 생각만해도 신선한 재미가 솔솔 풍긴다.

[로큰롤 인생] (감독 : 스티븐워커, 출연 : 영앳하트밴드)
http://blog.naver.com/rnrlife

멋쟁이 할아버지들의 리얼 다큐 영화 <로큰롤 인생>

미국의 열정적인 실버 밴드를 다룬 일종의 다큐멘터리 음악영화. 2008년 세계 최대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 평균 연령 81세의 노인들이 등장해 흥겨운 로큰롤 음악으로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미 지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선을 보여 많은 관객을 감동으로 몰아넣은 어르신 밴드 영앳하드(Young@Heart). 1982년 미국 메사추세츠 노스햄턴의 한 공영주택에 살던 아주 평범함 노인들이 취미로 모인 밴드의 연주 동영상이 유부브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밴드의 이야기를 담았다.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으로 증명하는 순간 순간의 감동과 이미지를 신나는 로큰롤 음악과 함께 고스란히 필름에 담은 영화이다.

금주 개봉 영화로 주목할만한 세편의 영화를 소개했다. 추운 겨울 영화 한 편 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영화로 최선을 다해 골라봤다. 영화평은 보는 사람의 몫이다. 좋았으면 좋은 느낌 그대로 별로였다면 함께 했던 사람과의 추억 한 장으로도 우리에게는 충분하지 않을까?

엑스캔버스 홈씨어터 블로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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